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손실 503억원… 적자전환

2014.07.25 10: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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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정제마진 약세와 환율 급락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 등으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매출 16조4937억원, 영업손실 503억원, 당기순손실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3%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매출액은 2.1% 줄어든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정제마진 약세와 환율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로 석유사업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아로마틱 제품의 시황 약세가 지속되면서 화학사업 수익성도 하락했다. 그러나 석유개발사업은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본격 회복세에 오른 윤활유 사업도 2012년 4분기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하며 석유사업의 부진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울산, 인천의 신규 파라자일렌(PX) 설비와 스페인 윤활기유 공장의 본격적 상업생산을 계기로 외형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에 따라 PX 등 화학제품 수익성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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