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익 8516억원…전년비 103.1%↑

2018.07.27 10: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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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3조4380억원, 영업이익 851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조8967억원(27.5%), 영업이익은 4324억원(103.2%) 늘어난 것이다.

올해 상반기는 정유·비정유부문 모두 고루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1분기가 화학제품 강세로 화학사업 중심의 비정유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면, 2분기에는 정제마진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가 변동 및 IMO2020(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강화하는 규제) 등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거둔 석유사업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사업별로는 석유사업이 환율 상승 및 유가 상승폭 확대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09억원, 전 분기 대비 2080억원 증가한 53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정제마진 약세에도 불구, 유가 변동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재고 관리를 최적화한 결과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 3분기에는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기보수와 등·경유 중심의 탄탄한 수요 전망을 바탕으로 정제마진이 2분기 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사업은 재고 관련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폴리에틸렌(PE), 팔라자일렌(PX) 등 주요 제품의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0억원 감소한 2377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3분기 전반적인 시황은 약보합세로 전망되나, 성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윤활유사업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대 및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59억원) 증가한 12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반기 시황은 경쟁사 설비 정상 가동 영향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그룹Ⅲ 시장의 경우 고급 기유에 대한 견조한 수요 성장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상승 및 주요 생산광구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41억원, 전 분기 대비 145억원 증가한 59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상반기 매출 25조6041억원, 영업이익 1조56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3조6923억원(16.9%), 영업이익은 1402억원(9.8%)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분기에 주요 사업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딥체인지의 강력한 추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실적이 가능했다”라며 “하반기에도 불안한 사업 환경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부 변수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각 사업별로 딥체인지 2.0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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