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우디에 '엑시노스 오토 V9' 프로세서 공급

2019.01.03 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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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업체 아우디에 2021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V9’을 공급한다.

엑시노스 오토 V9은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인 ‘엑시노스 오토’를 공개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고성능·저전력 프로세서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행정보나 차량 상태 등 정보 요소와 멀티미디어 재생과 같은 오락요소를 결합한 첨단 장비로,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엑시노스 오토 V9은 최대 2.1GHz 속도로 동작하는 옥타코어(Octa Core)가 디스플레이 장치 6개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고 카메라는 최대 12대까지 지원한다.

또한 3개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디지털 계기판과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HUD(Head Up Display) 등 애플리케이션을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엑시노스 오토 V9은 인공지능(AI) 연산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도 탑재해 운전자 음성· 얼굴·동작인식 등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운전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특히, 차량용 시스템 안전기준인 ‘에이실-B’(ASIL)를 지원하는 영역이 별도 탑재해 차량 운행 중 발생 가능한 시스템 오작동을 방지하는 등 안정성도 대폭 강화했다.

에이실은 사고 발생 가능성, 심각도, 운전자 제어 가능성을 바탕으로 4개 레벨(A·B·C·D)로 구분되는데,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B 레벨 수준을 요구한다.

삼성전자 DS부문 한규한 상무는 “삼성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라며 “뛰어난 성능과 업계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안정성 기준을 동시에 갖춘 ‘엑시노스 오토 V9’를 필두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아우디 설계·플랫폼 개발 책임자 알폰스 팔러(Alfons Pfaller)는 “아우디는 가장 흥미진진하면서도 가장 안전한 미래 자동차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라며 “삼성전자는 지난 수년간 우리의 중요한 기술 파트너였으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엑시노스 오토 v9을 탑재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V시리즈’,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용 ‘A시리즈’, 텔레매틱스 시스템용 ‘T시리즈’ 등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특화 기능 차량용 프로세서를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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