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19] 통신사·제조사·콘텐츠, 5G 주도권은 누구에게…MWC19 개막

2019.03.05 16: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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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황창규 대표, 세 번째 5G 기조연설…삼성전자·LG전자·SKT·KT·LGU+, 5G ‘올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MWC19가 개막했다. MWC는 1월 CES와 9월 IFA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올해 주제를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이다. 통신사, 제조사, 콘텐츠 등 5세대(5G) 이동통신과 관련 사업 모델에 초점을 맞췄다.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19가 막을 올렸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열린다. 200개국 이상 24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10만7000여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GSMA이사회 등 MWC 부대행사를 감안하면 지난 23일부터 경쟁은 시작했다.

눈에 띄는 분위기는 5G 주도권 쟁탈전이다. 통신사 제조사 콘텐츠 등 5G 물결이다. MWC2018에서 장비업체와 한국과 미국 통신사 정도가 5G를 강조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 선전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대표주자다.

KT 황창규 대표는 5G로 세 번째 MWC 기조연설을 맡았다. KT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했다. 평창올림픽에서 5G의 가능성을 열었다. 지금까지 5G 미래를 설파했다면 올해는 현재가 된 5G를 조명한다.

KT는 GSMA 공동관 ‘이노베이션 시티’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다양한 5G 솔루션을 소개한다. ▲5G스카이십 ▲5G팩토리 ▲5G 인공지능(AI) 호텔 로봇 ▲5G리모트콕핏 ▲5G플레이그라운드 ▲5G 360도 비디오 6개 구역으로 나눴다. 특히 5G스카이십은 한국과 스페인을 연결했다. 5G스카이십은 부산 해운대를 비행한다. 스페인에서 조종하고 실시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5G 커넥티드 스페이스 ▲5G 커넥티드 팩토리 ▲5G 커넥티드 소사이어티 ▲5G 커넥티드 비히클 등을 소개한다.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 ‘이스페이스(Space)’는 이번이 첫 선이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하면 호텔 사무실 쇼핑센터로 이동한다. 공간을 이동하거나 다른 이와 대화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해외 업체와 협력을 늘리고 있다. 전시는 도이치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컴캐스트와 e스포츠 합작사 설립을 약속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손을 잡았다. ‘LG와 함께 시작하는 5G’가 주제다. 유플러스 프로야구·골프·아이돌라이브를 소개한다. 5G를 더해 서비스를 추가했다. ▲홈 타석의 모든 순간과 각도를 포착하는 ‘홈 밀착영상’ ▲다각도로 골프 스윙 관찰이 가능한 ‘스윙 밀착영상’ ▲인기 골프선수 코스별 경기 상황을 입체 그래픽으로 한 눈에 보는 ‘코스 입체 중계’ 기능을 공개한다. LG전자 스마트폰으로 시연한다.

LG전자는 첫 5G폰 ‘V50씽큐5G’를 공개했다. 듀얼스크린을 장착하면 폴더블폰처럼 쓸 수 있다. 세계 10개 통신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5G폰으로 스마트폰 사업 반등을 노린다.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도 재정비했다. ‘G8씽큐’는 물론 중저가폰 ▲Q60 ▲K50 ▲K40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원스톱 5G솔루션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칩셋 장비 단말기까지 5G솔루션을 보유한 유이한 업체다. 전시장에 5G를 구축 GSMA 공식 방송 ‘모바일 월드 라이브’를 5G로 생중계한다.

한국 미국 5G 상용화에 삼성전자 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통신사가 없다. 한국과 미국 통신사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출시 경쟁 중이다. 삼성전자 손에 세계 최초 5G스마트폰 상용화 통신사가 갈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갤럭시S10을 4종으로 구성했다. 갤럭시S10 5G외 LTE폰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접는(Foldable,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도 인기를 끌었다. 화면을 2개 또는 3개로 나눠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앱)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닫은 화면에서 쓰던 앱은 화면을 펼치면 자동으로 넘어온다. LTE와 5G 모델이 나온다. 국내는 오는 5월 5G로 시판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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